불사덱 챔피언 구성에서 귀족영애를 사용하는 이유

레이드 그림자의 전설 게임에서 불사덱이란 챔피언 카드 덱 구성이 있습니다. 이는 클랜 보스 중에 데몬 로드 보스에게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불사 캐릭터 구성을 의미합니다. 여러 가지 불사덱 구성이 존재하는데, '귀족영애' 챔피언으로 이루어진 구성은 초보 게이머가 쉽게 획득할 수 있는 레어 챔피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에픽도 전설도 아닌 약한 레어 챔피언인 귀족영애 캐릭터가 왜 불사덱 구성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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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덱에서 귀족영애를 사용하는 이유

귀족영애 챔피언은 하이 엘프 세력에 속하고, 속성은 포스입니다. 귀족영애를 클랜 보스(데몬 로드) 불사덱에서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두 번째 스킬 때문입니다. 어떤 스킬인지 보겠습니다.

 

'경고'라는 스킬명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스킬의 능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아군의 아무 디버프 하나를 제거합니다. 60%의 확률로 2 턴 동안 모든 아군에게 30% [SPD 증가] 버프를 부여합니다.

 

맞습니다. 아군에게 일명 딱밤이라 불리는 데몬 로드의 저항할 수 없는 스턴 디버프 공격을 제거하기 위해서 귀족영애가 필요합니다. 그럼, 디버프를 제거할 수 있는 다른 챔피언 중에 누구든지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함께 있어야 할 스킬이 또 필요합니다. 바로 귀족영애 스킬 뒷부분에 있는 버프 스킬입니다. 60% 확률로 2 턴 동안 아군의 스피드를 30% 증가시켜주는 버프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60%는 당연히 변수가 생기니 안 됩니다. 스킬북을 이용하여 풀로 업그레이드시키면, 버프 확률이 총 40%가 추가로 올라가게 되고, 통합 100% 확률이 달성되는 것입니다.

 

그럼.... 보유하고 있는 챔피언 스킬 중에 '아군 디버프 제거'와 '2 턴 동안 30% 스피드 증가 버프'를 지원하는 챔피언이 있으면 약한 귀족영애를 대체할 수 있는 걸까요?

 

 

맞는 말이지만, 또 아닐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그렇게 간단한 시스템으로 제작되어 있지 않습니다. 웰메이드 게임이란 바로 이런 게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점점 더 깨닫게 됩니다. 감탄까지 하게 될 정도입니다.

 

위 두 개의 능력을 한 스킬에서 동시에 발생할 수 있어야 하며, 스킬 대기시간도 귀족영애와 같아야 합니다. 이 조건을 충족한다면 다른 챔피언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이것도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설명을 할수록 꼬이고 꼬입니다. 시스템이 단순하지가 않아요.

 

똑같은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 챔피언을 찾았다는 가정으로, 그 챔피언의 다른 스킬을 상세히 들여다봐야 합니다. 스킬 중에 본인을 포함한 아군의 턴미터를 증가하는 능력이 있다면 불사덱이 깨져버리기 때문에 대체가 불가합니다. 그리고 전체 스킬의 개수와 다른 스킬의 대기 시간도 같아야 합니다. 

 

불사덱 구성은 하나라도 뒤틀리면 모든 것이 허망하게 무너집니다. 

 

 

마숲은 불사덱 구성을 시도해 보다가 현재는 정공덱으로 역상성이고 뭐고 초악1키로 무찌릅니다. 불사덱 챔피언을 모두 소지하고 있다고 해도, 생각보다 세팅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자신 만의 정공덱 구성으로 꾸준히 성장시켜 데몬 로드를 무찌르는 것도 굉장히 짜릿한 게임의 쾌감을 안겨줍니다.

 

그래서 정공덱을 추천드립니다.

 

♥ 불사덱이 아닌 정공법으로 초악몽 데몬 로드 열쇠 하나로 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