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 작업 현장에 필요한 목에 거는 일명 샤오미 넥풍기, 목풍기 제품에 대한 리뷰입니다.
🔷 본 리뷰는 내돈내산으로 업체와는 아무 상관없는 순수 구매 사용 후기입니다. 🔷
🟦 샤오미 넥선풍기, 넥풍기, 목풍기 1년 사용 후기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의 여름 더위는 더운 지역인 동남아시아와 비슷하거나, 때론 그보다 더 뜨겁고 불쾌하기까지 한 고온다습의 여름 날씨를 체감하고 있어 심히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이 불볕 더위의 계절에 야외 현장에서 작업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은 각별히 체온이 상승하지 않도록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그만큼 이런 비상식적인 기온 상승은 우리의 건강을 해치기에 매우 위험한 요소입니다.
샤오미에서 출시한 목에 거는 목걸이 선풍기를 1년 이상 직접 사용해본 후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샤오미 휴대용 넥쿨러(Bladeless Neck Cooler) 제품 살펴보기
리뷰를 할 제품이라 생각되면, 제품의 박스를 오랫동안 보관을 하는 편입니다. 1년 이상 휴대용 샤오미 목 선풍기를 사용하였음에도 아래와 같이 상품 박스를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오늘에서야 충분히 제품을 사용한 후, 그 후기를 작성하게 됩니다.
제품의 박스는 샤오미 답게 깔끔합니다.
샤오미 브랜드 컬러인 화이트 색상이고, 저품질 넥밴드 휴대용 제품과는 퀄리티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샤오미 제품은 완성도에 있어 다른 중국산에 비해 비교적 좋은 품질을 유지합니다. 넥선풍기 역시 만듦새가 훌륭하다고 느껴집니다.
박스 외관엔 이 샤오미 넥밴드 제품이 영어로 'Bladeless Neck Cooler'라고 적혀있습니다.
이어서 넥쿨러 제품의 외관을 사진을 통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송풍구 구멍이 무려 80개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목뒤까지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고 홍보되고 있는데, 더울 때 착용해 보면 목뒤의 부분에는 바람이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느낄 순 없었습니다. 그만큼 약한 바람이 나오고 있는 듯합니다.
풍량조절은 3단계로 작동이 가능합니다. 미풍, 자연풍, 강한풍으로 조작 버튼을 누를 때마다 바뀝니다. 사용방법은 생긴 그대로이기 때문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더울 때 목에 걸고 버튼을 누르면 팬이 돌면서, 배출구를 통하여 바람이 부는 제품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목 뒤쪽에서는 아주 미세한 바람이 나오는데, 나오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더 맞을 듯 느껴집니다. 배터리 용량은 1,200mAh이고, 완충 시간은 3시간 정도입니다. 다행인 것은 충전단자가 C type입니다.
🟦 목 선풍기 사용 리얼 후기
📌 다음은 주관적인 제품 사용 평가입니다. 한 사람의 사용기이니 만큼, 소비자마다 만족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더울 때 이것을 목에 걸고 직접 사용을 해보면 생각만큼 시원하지 않았습니다.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목의 피부와 접촉된 부분은 땀으로 더 범벅이 대는, 끈적한 느낌이 듭니다. 땀이 흘러내려 목뒤에 걸려있는 제품과 닿는 것인지, 아니면 접촉면에서 발생한 땀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그리고 목에 걸었을 때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제품의 중량이 200g이라고 하는데, 체감은 더 무거운 것을 걸어놓은 기분입니다. 좀 무겁더라도 시원하면 좋은데, 더운 날에는 시원하다는 느낌은 많이 들지 않는 편입니다. 차라리 휴대용 손 선풍기가 더 시원한 바람으로 몸 전체를 골고루 뿌려줬습니다.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목주변에 집중적으로 바람이 불기 때문에 오히려 기분이 굉장히 안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부는 바람이 아무래도 더 기분이 좋은 체감을 줄 것인데, 당연히 제품 설명대로 목부위에 집중되게 만든 제품이어서, 그쪽에만 바람이 향합니다.
🟦 내돈내산 샤오미 넥풍기 총평 요약
1. 제품은 잘 만들었지만, 무겁다.
2. 목 한 부위로 쏠리는 기분 나쁜 바람이 분다.
3. 안 시원하다.
4. 목에 거는 부위에 땀이 차서 안 좋은 느낌이다.
5. 휴대용 선풍기가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