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vs 울버햄턴] EPL 19 하이라이트, 황희찬 골! 불운의 주인공 SON

토트넘 vs 울버햄턴 전반전 하이라이트

오늘 경기의 전반전은 정말 숨 막히는 순간들로 가득했습니다.

EPL 19 라운드, 토트넘과 울버햄턴 원더러스 FC가 2024년 12월 30일 00:00(한국 시간) 시간에 맞붙은 이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으로 축구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경기는 시작과 동시에 울버햄턴의 황희찬이 분위기를 장악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전반 6분, 라이언 아잇-누리의 어시스트를 받은 황희찬은 박스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꿰뚫으며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만들어진 완벽한 콤비네이션으로, 울버햄턴 팬들에게 큰 환호를 안겼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반 11분, 페드로 포로의 정교한 크로스를 받은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벤탄쿠르의 헤더는 박스 중앙에서 정확히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향하며 상대 골키퍼를 무력화시켰습니다.

이 골로 토트넘은 다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반 막판,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추가시간(+3)에 존슨은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팀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그의 침착한 마무리는 토트넘 팬들에게 환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있었던 손흥민의 페널티킥 실축은 아쉬운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골문 왼쪽 하단을 노렸지만, 울버햄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손흥민에게는 다소 아쉬운 순간이었지만, 팀 동료들이 이를 만회하며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양 팀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울버햄턴의 넬송 세메두와 장리크네르 벨가르드는 각각 경고를 받으며 거친 플레이를 보여줬고, 토트넘 역시 데얀 클루셉스키와 도미닉 솔란케가 여러 차례 파울을 범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전반 중반 프레이저 포스터(토트넘)의 부상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지만, 이후에도 양 팀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토트넘과 울버햄턴은 서로 물러서지 않는 모습으로 전반전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황희찬의 선제골로 시작된 경기는 벤탄쿠르와 존슨의 활약으로 토트넘이 역전에 성공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울버햄턴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며 후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양 팀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골을 주고받았고, 전반전은 토트넘이 2-1로 앞선 채 마무리되었습니다.

후반전에서는 과연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까요?

후반전은 전반전 못지않게 치열한 공방전으로 진행되었으며, 결국 양 팀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울버햄턴의 막판 동점골과 토트넘의 아쉬운 마무리가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후반 86분에 터졌습니다.

울버햄턴의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은 라이언 아잇-누리의 정교한 스루패스를 받아 왼쪽에서 어려운 각도로 왼발 슛을 날렸고, 공은 골문 왼쪽 상단 구석을 정확히 가르며 동점골로 이어졌습니다. 이 골은 울버햄턴 팬들에게 큰 환호를 안겼고,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서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2)에 파페 사르가 골문 앞에서 시도한 헤더는 빗나가며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습니다. 제임스 매디슨 역시 후반 65분 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슛이 크로스바를 맞으며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후반전 초반부터 양 팀 감독들은 적극적인 교체를 통해 경기 흐름을 바꾸려 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 대신 티모 베르너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주었고, 울버햄턴은 황희찬 대신 카를로스 포브스를 투입하며 체력을 보강했습니다. 이러한 교체는 경기 후반부에 양 팀 모두 활발한 움직임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후반전에서도 양 팀 선수들은 거친 몸싸움과 파울로 경고를 받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습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후반 추가시간(+7)에 파울로 경고를 받았고,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과 브레넌 존슨의 부상으로 경기가 잠시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후반전은 극적인 순간들로 가득 찬 명승부였습니다. 토트넘은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마무리에서 부족함을 보였고, 울버햄턴은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는 저력을 발휘하며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양 팀 모두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이 경기는 승점이 필요한 양 팀에겐 다소 아쉬운 무승부 결과를 안겨줬지만, 토트넘은 역시 울버햄턴에겐 항상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 시켜주게 되었습니다.

특히 울버햄턴을 상대로 골을 넣지 못했던 손흥민 선수에게 찾아온 황금같은 패널티킥 찬스에 대한 실축은 많은 토트넘 팬들에게 원망의 눈빛을 받을 지 모르겠습니다. 반면에 코리안 황소, 황희찬 선수의 골은 구석을 향한 침착하고도 매우 정교한 골이었습니다.

두 선수가 모두 잘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새해에는 두 선수 모두 더욱 빛나는 축구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팬들은 바라고 또 바랄 것입니다. 손흥민, 황희찬 두 선수 화이팅입니다!